양촌읍·마산동·운양동 3개 지역 주차장부지 매입 추진
장기동은 시유지에 조성 민원 해결… 주차난 숨통 기대
김포시는 시민들의 대표적인 불편 사항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대폭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역별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공영주차장 부족민원을 적극 수렴해 한강신도시와 장기택지, 양촌읍 등에 주차장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양촌읍 구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양촌읍 청사 인접 주차장 부지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매입해 조성한다.
또 대규모 단독주택이 건축돼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는 운양동에는 2020년 착공예정인 운양환승주차장과 더불어 2024년 개관할 예정인 운양도서관 주변의 주차장부지 3개소를 매입, 주차장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도서관 이용시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가현산 인근으로 상가주택이 급속도로 건축되고 있는 마산동 일원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 부지 2개소를 매입해 조성하고 고질적인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 장기동 상가주택지 주민들의 민원해소를 위해 시유지(공원부지)의 일부를 주차장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공영주차장 조성은 부지매입부터 공사까지 큰 예산이 소요돼 단기에 조성하기 어려움이 있지만, 내년에는 양촌읍, 운양동, 마산동, 장기동 일원에 부지매입과 주차장 시설변경 등을 통한 주차장 조성으로 시민들의 주차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산영 교통과장은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노외주차장에 자주식 주차장을 우선 건축하고, LH 미분양 용지를 임시주차장 용지로 임대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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