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동은 2018년이 얼마 남지 않은 연말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풍무동 홈플러스(점장 백미남)는 지난 28일 1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성품 33개를 기탁했다. 백미남 점장은 “연말에 어렵게 사는 이웃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 없이 잘 사는 풍무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엔 6살 박한별양이 1년 동안 모은 용돈을 기부하며 지난해 “더 많은 용돈을 모아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한별이 어머니는 “한별이가 기쁘게 용돈을 모았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26일에는 김지원, 김지윤 자매가 결식아동과 독거노인을 위한 성금 40만원을 기탁했다. 두 자매는 이번 뿐만 아니라 매년 결식아동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김지원 양은 “추운 겨울인데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어른들도 결식아동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유정호 풍무동장은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웃들을 위해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