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애향동지회…1일 소요산 공주봉ㆍ야외음악당서 해맞이 축제

동두천시 애향동지회(회장 홍석우)가 주최ㆍ주관하는 ‘2019 기해년 소요산 해맞이축제’가 1일 소요산 공주봉(526m)과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시민들의 안녕과 각 가정의 건강은 물론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9회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동두천시 보조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올해는 애향동지회 자체 기금과 후원금, 물품찬조, 자원봉사 등으로 치뤄진다.

동두천시의 갑작스런 장소변경요구로에 대해 애향동지회가 명분이 없다며 이를 거부한데 따른 것이다.

행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소요산정상에서 열리는 해맞이를 시작으로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사물놀이, 난타, 국악공연 등의 공식행사도 펼쳐진다.

88명의 애향동지회원들은 참석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대형천막 30여 개를 설치하고 도사골우거지 해장국 3천명분과 막걸리, 두부김치, 차, 음료, 라면 등의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홍석우 회장은 “안전과 강추위에 대비해 방한복과 방한모, 장갑, 등산화 등의 장비를 반드시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두천시(시장 최용덕)도 이날 오전 7시께 종합운동장에서 집결하는 ‘신년 어등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키로해 시민화합을 위한 해맞이 행사가 오히려 반목과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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