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대불정다라니

대불정다라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유통된 다라니 중 하나로 대불정여래가 마음속에서 불교의 진리를 깨닫는 것을 의미한다. 다라니를 모은 것을 진언집(眞言集)이라 하며 조선시대에는 ‘대불정다라니’등 5종의 다라니를 모아 편집한 ‘오대진언집’ 이 널리 유통되었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첩장의 형태이며 접었을 때의 크기는 세로 25.6㎝, 가로 8.8㎝이다. 간행기록이 없어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판각한 글자가 많이 닳고 인쇄가 깨끗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고려말에 새기고 조선초에 찍어낸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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