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열심히 뛰겠습니다] 최종환 파주시장

통일경제특구 파주유치 총력…100년 먹거리 창출 힘쓰겠다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라는 정책 슬로건을 내걸고 파주시장에 취임한 최종환 시장은 지난해를 ‘평화는 경제다’라는 개념을 행동으로 옮긴 원년이었다고 평가했다. 취임 2년차인 올해는 이를 토대로 남북공동번영을 이끌 마중물인 통일경제특구 유치를 치밀하게 준비하고, 3T(평화관광ㆍ임진강거북선복원ㆍ교통체계개선)에 올인해 파주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민들께 새해 인사를 해 달라.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가정과 직장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지난해 판문점 선언을 비롯 한반도 평화의 중심에 파주가 있었다. 올해에도 남북교류의 선도적 역할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파주 건설에 1천400여 공직자와 함께 매진하겠다.

-취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두드러진 성과는.

고질적인 부채인 지방채가 없는 제로 도시로 만들었다. 국ㆍ도비 4천843억 원 확보와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포함 13개 분야 기관 표창 수상, 30개 분야 업무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다방면에서 결실을 맺었다. 지난 10년간 파주시민의 염원이었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운정~강남삼성)을 착공 시켰다. 특히 ‘2018 경기 First 공모사업’에서 ‘평평한 마을 조성사업’을 대상으로 선정케 해 100억 원을 획득해 시민들의 혈세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2019년 중점 추진사항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파주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올해 1조2천83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남북교류 협력 선도, 일자리·관광·교육·농업·지역발전·복지 등에 조화와 균형 맞춘 정책, 파주장단콩웰빙마루, 파주희망프로젝트 등 현안 사업 본격 추진, 3ㆍ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발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파주 건설, 철도망 구축부터 천원택시 도입까지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위한 교통망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로써 올해 남북교류 추진 역점 정책을 말해 달라.

한반도 평화는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 수준이 됐다. 통일경제특구 유치와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 임진각 관광지내 옥류관 1호점 유치를 추진하고 북한인접 상습침수지역인 사천일대 농경지 피해 남북합동조사 실시, 파주개성인삼축제행사에 개성시 관계자 초청, 파주시-개성시 자매결연을 통한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 또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 개성지역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을 초청하고 오두산 평화·생태 철책탐방로 조성하는 한편 남북이 함께 600년 전 조선최초 임진강 거북선을 남북이 힘을 모아 복원하고 북한등 파주컵 4개국 여자축구대회 개최 등을 추진하겠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통일경제특구가 여야 입장차이로 국회에서 1년째 법안 통과가 안되고 있다. 남북공동번영 이끌 마중물인데 안타깝다. 신속히 법안이 처리되기를 촉구한다. 아울러 3T(평화관광ㆍ임진강거북선복원ㆍ교통체계개선)를 구현해 파주의 경제와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만들겠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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