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2019 스마트관광도시로 도약

▲ 2019 안양시청사
▲ 2019 안양시청사

안양시가 안양예술공원 활성화, 상인관광아카데미 운영 등 스마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다.

13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관광객 100만 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 2019년 관광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관광활성화 계획은 ▲관광진흥 기반구축 ▲관광정보 안내시스템 구축 ▲글로벌 관광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및 콘텐츠 확충 등 4대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시는 우선 관광진흥 기반구축을 목표로 안양의 관광명소인 안양예술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만안각 부지 활용과 교통문제 해결방안 등이 포함되며 오는 9월께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관광분야 외부자문단을 운영해 관내 주요 관광지의 활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실시하는 관련분야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예술공원, 전통시장, 일번가 등에 대한 상인관광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 범계로데오거리
▲ 범계로데오거리

시는 관광정보 안내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악역부터 예술공원을 재미있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유도사인(sign)을 오는 11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안양8경과 문화재 안내를 위한 이정표를 정비 및 신설하고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가 수록된 리플릿도 상반기 중 제작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관광마케팅 활성화를 겨냥, 안양의 관광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한다.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관광 홈페이지는 가상현실(VR) 체험과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할 수 있고 방문객과 공급자 간 쌍방향 소통채널 등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형태로 꾸며진다.

이 밖에도 시는 예술공원, 병목안, 범계∼평촌, 안양1번가 등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4월, 10월 두 차례 각계 전문가를 초청한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유일무이한 석종으로 문화적 가치가 높은 ‘석수동 마애종’의 국보 및 보물 승격을 위해서도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은 유서 깊은 문화재와 수려한 자연환경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탄탄한 도시기반시설 등 관광도시로의 강점을 갖추고 있다”며 “2019년을 스마트관광도시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안양예술공원 전경
▲ 안양예술공원 전경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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