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경제와 문화, 교육 등 다방면의 교류 협력을 위해 캐나다 밴쿠버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북미지역을 순방 중인 은수미 시장은 14일(현지시각) 캐나다 밴쿠버시청을 방문했다. 은 시장은 케네디 스튜어트 밴쿠버 시장과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의향서에 서명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로 첨단산업, 게임, 의료 관련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네디 스튜어트 시장은 “중소기업 스타트업 지원, 높은 임대료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직장인 공공주택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교류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수미 시장은 “첨단산업, 게임,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 도시 간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다”면서 “게임페스티벌, 의료박람회 등의 협력 방안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약 63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캐나다 밴쿠버시(면적 약 114.97㎢)는 IT 인프라, 개방적인 문화, 이민정책 등으로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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