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지원...종전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

김포시는 담보력이 부족해 소상공인 운전자금 대출을 받지 못하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2019년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30억 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 해까지는 매년 2억원을 경기김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왔으며 최근 소상공인들의 경영악화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9년엔 1억 원이 증액된 3억 원을 출연하고 무점포 소매업자까지 확대해 지원키로 했다.

특례보증이란 김포시와 김포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떨어지는 소상공인들이 소액의 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일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출연금의 10배수를 보증해주는 제도다.

시가 1억 원을 증액 출연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30억 원 규모로 확대돼 업체 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 50명 이상의 소상공인들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대상자는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개시 3개월이 경과한 소상공인으로 사업주가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있어야 한다.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접수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김포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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