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 파주시의회 등 3개 기관이 ‘혁신교육지구 시즌 2’ 사업 추진 위해 힘을 합쳤다.
파주시 등은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파주혁신교육지구 추진 합의서 체결 및 실무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 안 교육과 지역사회(마을)인 학교 밖 교육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특성을 갖춘 교육자원을 개발하는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경기도형 교육협력사업이다.
3개 기관은 이날 지역 내 초ㆍ중ㆍ고교를 위한 혁신교육지구 시즌 2 사업을 위해 인적ㆍ물적 자원을 상호 교류하고,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발전과 공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협력키로 하는 등 3개 항을 합의했다.
도내 타 시ㆍ군과 달리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시와 교육청뿐 아니라 시의회까지 참여,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혁신교육지구를 실무적으로 운영할 실무추진단에 중ㆍ고교 학생 2명과 교사, 학부모, 지역교육 전문가 등 34명이 참여해 학교와 마을을 연계해 시만의 지역적ㆍ환경적 특색을 살린 교육 콘텐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기간에 시와 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사업비로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달 말에 혁신교육사업에 대한 가치와 철학 등을 교육하는 워크숍을 열고, 3월부터 혁신 설명회를 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최종환 시장은 “앞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효율적인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균형적 발전이 가능한 디딤돌들 마련하겠다”며 “학교에서 배우고 마을에서 키우는 행복한 미래교육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파주혁신교육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 내 혁신교육팀을 신설하고 교육경비지원 예산을 올해 250억 원으로 편성(전년대비 33% 증액)하는 등 교육지원사업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사진설명 :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