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맞이 희복마을 공동일터사업 2차 품평회

가평군은 지난달 희복(희망+행복)마을 공동일터 사업장에서 주민들이 정성들여 만든 생산품 1차 판매가 좋은 호응을 얻고있는 가운데 2차 품평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1차 품평회에서는 795만8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린 공동일터사업이 농한기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오는 3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차 품평회에서는 시식과 함께 각종 농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시민들에게 설을 앞두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품평회에는 올 겨울동안 6개 읍면 16개 마을에서 지역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청국장, 된장, 한과, 만두, 자연염색, 꽃차, 강정, 조청, 들기름, 시래기, 손두부, 무궁화 분재, 절임식품, 쌀빵 등과 함께 오죽 전통공예품 등 관내 장인들의 다양한 장인생산품도 전시되어 우수한 기술을 엿 볼 수도 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희복 공동일터사업은 농업, 관광업이 중심이 되는 군 지역 특성상, 일자리가 줄어드는 겨울철에 농가의 소득창출과 공동일터를 통한 마을 공동체의식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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