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로드·세계 음식거리 본격화…즐길거리 풍부한 관광특구 조성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도시 건설을 약속한 최용덕 동두천시장의 고민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다. 올해 시정 목표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발판삼아 시민이 만족하고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도시건설에 초점을 두고 있다. 최 시장은 특히 ‘시정의 최우선이 바로 시민’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지난해 거둔 의미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도 한층 도약하는 한 해가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다.
-지난 6개월 간의 경험담은.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며 열심히 뛰었다. 국가산업단지 등 기획한 사업들이 매우 잘 되고 있다. 2020년도 인구 15만 달성도 기대된다. 솔직히 말해 지역발전과 국가를 위해 한 몸 바치는 애국자가 된 기분으로 살고 있다. 마음은 아프지만 일자리 청탁을 과감히 배격했다. 진심으로 이해를 바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항상 고민하며 바쁘게 뛰다보니 힘들어 하는 가족과 친척에게 미안하다.
-지역경제 활성화 복안은.
중앙도심광장에 지상5층 규모의 시민수영장과 시청별관을 건립, 원도심 유동인구를 늘리겠다. ‘두드림 5060 청춘로드 조성사업’으로 자유상가~동광극장까지 50~60년대 추억 테마 거리와 보산동 일원에 두드림 디자인아트 빌리지ㆍ K-Rock 빌리지와 연계한 세계음식문화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철 하부공간에 동두천 생산 완제품 판매점 설치 및 문화공연 확대 등 보고 먹고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특구를 조성 하겠다. 상패동 일원 1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1단계 사업도 앞당겨 착공하고 2단계 30만평 확대개발도 가속화 할 생각이다. 광암동 국민체육센터 준공, 놀자숲과 동두천자연휴양림 동시개장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악취 해결과 보건소 앞 학교용지 활용방안은.
8천평의 학교용지에 LH공사가 원하는 아파트 건설은 반대다. 빛을 내서라도 반드시 매입하겠다. 이미 LH에 매입의사를 통보했다. 시민을 위한 효율적 활용방안을 검토하겠다.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양주시와 하패리 개발사업과 송내동과 은현IC를 연결하는 교량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악취가 심한 돈사 4개소 폐업보상과 나머지 돈사 폐업 추진, 산업단지 백연 방지시설 추가 설치 등 더 이상 악취로 고통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공로연수 폐지ㆍ축소 조치에 불만이 있다.
올해부터 6급 공로연수를 없애고 5급은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 30~40년 공직생활에 1년 휴가는 너무 길다. 6급은 인사적체와 큰 관련이 없어 끝까지 일하라는 의미다. 국민적 비판 시각을 고려한 평소 소신이자 행자부의 변화 움짐임에 발빠른 조치였다.
-시민들과 의회ㆍ공직사회에 하고 싶은 말은.
상생하지 않으면 어렵다. 잘못된 시정에 대한 요구는 언제든 고치겠다. 상호 협치 합의하자.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이다. 시민을 위한 하나된 마음으로 항상 논의하자. 시 발전을 위한거라면 어느것도 아낌없이 소통하겠다. 승진에 너무 연연하지 마라. 내 책상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고민이다. 시민이 함께 하는 행복하고 또 살기좋은 동두천을 건설하겠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