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행정동우회, '전직 공무원의 찾아가는 무료 주례 서비스' 큰 호응

양주시와 양주시 지방행정동우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전직 공무원의 찾아가는 무료 주례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열린혁신 감동365 100대 과제’의 하나로 무료 주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7일 의정부 웨딩플로체 웨딩홀에서는 한 쌍의 신랑, 신부가 인생의 행복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양주시 지방행정동우회 회원인 한태석 양주시 자원봉사센터장이 주례로 나서 서로 다른 환경과 가정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왔던 신랑 신부가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뜻깊은 날 축복과 사랑이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양주시 전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지방행정동우회 회원들은 ‘웨딩 도우미’로 나서 저소득층과 장애인 가정(1순위), 양주시민 본인이나 가정의 혼사에 주례가 필요해 요청한 경우(2순위) 주례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무료 주례를 신청하려면 양주시청 홈페이지(www.yangju.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ljs9043@korea.kr)이나 양주시청 자치행정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 전직 공무원들이 재직 당시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무료주례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돼 주례를 모시기 어려운 많은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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