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올해 지역 특색을 강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습을 목적으로 모인 시민들이 배우고 싶은 강좌를 직접 기획해 지원을 요청하면 전문강사 비용을 지원하는 ‘드림강좌’ 제도를 실시한다.
드림강좌는 ‘시민이 원하는 강좌를 만들어 드림’이라는 뜻과 ‘꿈(dream)만 꾸던 강좌를 현실로 만들어 준다’는 뜻을 모두 담은 것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학습 모임은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드림강좌는 기존에 배달강좌에 지역특색을 가미한 것으로 지원되는 팀당 비용도 최대 6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증액된다.
또 시는 누구나 집 근처에서 평생교육을 받으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행복학습센터’를 ‘매일학(學)습관(習慣)’으로 변경하고, 운영 시설도 기존 6개소에서 동별 1개소와 거점 시설 1개소 등 총 12개소로 확대 지정ㆍ운영한다.
매일학습관은 시민이 집 가까이에서 매일 배우는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동 단위 평생학습 시설 연계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군포지역 비영리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심사 후 시설당 5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엄경화 청소년교육과장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자기계발 욕구를 충족하려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 주도의 평생학습 문화 형성이 이뤄지도록, 소통 행정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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