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재입고… 모바일 오픈도
시흥시가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시흥화폐 시루가 새해에도 순조로운 판매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흥화폐 시루의 판매대행처인 NH농협 시흥시지부는 올해 1월 한 달간 시루 판매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33억3천697만 시루가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고는 올해 1차 발행분 30억 시루와 지난해 이월된 3억여 시루가 완판된 것이다. 시는 1월 한 달간 새해맞이 10% 특별할인을 진행한 바 있다.
1차 판매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2차로 발행한 20억 시루는 오는 13일 판매처인 지역내 농협 전 지점에 재입고된다. 해당 물량부터는 평시 5% 할인을 받아 구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1일 모바일 시흥화폐 시루를 오픈한다.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시루를 충전하고 결제할 수 있어 시루 유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일인 오는 21일부터 3월22일까지 출시 기념으로 모바일 시루 앱 구매자에 한해 10% 선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획기적인 사용편의성과 안정성을 갖춘 모바일 시루 도입과 경기도가 추진하는 청년배당 지역화폐 지급 등의 정책발행이 이뤄질 경우 올해 시루 유통은 200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지역화폐 시루로 행안부가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창의적인 정책과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통해 소상공·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 이달 중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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