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올해 공장건축 총 허용 물량이 8만4천㎡라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배정물량 10만4천㎡보다 20% 가량 감소된 것이다.
시는 배정된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반기 4만㎡, 하반기 4만㎡으로 분배해 집행할 계획이며 나머지 4천㎡는 긴급한 경우에 대비해 조정할 수 있는 예비물량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또 배정물량 90%이상 소진 시 잔여물량에 대해서는 건축허가 등 장기간 대기한 순으로 우선적으로 집행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근 김포지역은 개별입지 공장난립으로 환경개선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시는 지속적으로 개별입지 공장총량 물량을 감소하고 공장설립은 계획입지(산업단지)로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공장총량 배정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추가배정 요청은 하지 않을 것이며, 공장총량 대상 건축허가(신고) 및 공장신설승인 등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한편 공장총량은 수도권의 과도한 제조업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서울ㆍ인천ㆍ경기)에 허용되는 공장총량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공장(신ㆍ증축, 용도변경)을 제한하는 제도로 1994년 도입됐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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