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김포에서 강남과 서울역을 오가는 심야 노선버스가 운행된다.
김포시는 오는 7월1일부터 강남과 서울역(신촌, 홍대) 지역으로 출ㆍ퇴근하는 시민들에게 심야시간 안전하고 저렴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심야 노선버스를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포시는 신도시와 원도심에 대단위 아파트 입주로 시민들의 서울 생활권 확대와 생활패턴 다변화가 이루어지는 등 심야이동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심야에 이동할 수 있는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서울지역에서 근무하는 서민 근로자의 심야 교통비 절감(강남∼김포시청 택시비 4만여원 ⇒ 광역버스 요금 2천400원)을 위해 버스업체 손실보상비 등 관련 비용 6천700만 원을 제1회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야간 이동수요가 많은 강남역, 서울역을 기점으로 하는 2개 노선을 검토 중이며, 현재 막차 종료시간이 자정인 심야버스를 서울 출발 심야시간 새벽 1시30분과 새벽 3시 등 2회 운행하기 위해 운수업체와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심야버스 운행을 적극 추진중”이라며 “가급적 오는 7월 운행을 위해 서울시 및 운수업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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