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자녀 장학금 지원 확대
장애우와 영화 관람 ‘특별한 선물’
“클럽 사회공헌활동 규모 늘리겠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커다란 희망’이 될 수 있는 안양라이온스클럽을 만들겠습니다.”
국제라이온스클럽협회 354-B지구 안양라이온스클럽 강두원 회장(58)의 새해 각오다. 지난해 6월 안양라이온스클럽 52대 회장으로 선출된 강 회장은 최근 홀로 사는 노인 및 불우이웃돕기, 장애인 급식봉사, 쌀 나눔, 취약계층 자녀 장학금 지원 등 기존 추진해오던 클럽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한 단계 확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의 규모를 넓혀 지역의 더 많은 이웃이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강 회장의 포부다. 이러한 그의 열정 덕분에 클럽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이 한층 확대되고 다양화ㆍ체계화되고 있다. 기존 취약계층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이벤트 봉사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롯데시네마 안양에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 발달장애우 가족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영화를 보고 싶다는 장애우의 소원을 듣게 된 그가 장애우만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선사한 것이다.
강두원 회장은 “기존 클럽에서 추진해왔던 다양한 활동을 토대로 라이온스클럽의 근간인 사회봉사와 헌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나아가 지역 이웃에게 더 큰 힘이 될 수 있는 나눔봉사가 될 수 있도록 나눔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강 회장은 평소 소외계층 문화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5월 가정의 날에 문화예술행사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탈북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 및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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