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 신씨 종중 묘역(平山 申氏 宗中 墓域)은 입향조(入鄕祖) 신영이 처음으로 터(인천 대곡동 산 120-1)를 잡았고, 현재 후손 40여 호가 집성촌을 이루고 살고 있다.
이 묘역은 서남에서 동북향으로 흘러내린 야산 구릉지에 4기의 무덤이 층을 이뤄 조성돼 있고, 묘역 맨 위에는 빙부, 빙모의 묘가 설치돼 있다.
아래로는 이간공의 둘째 승서, 넷째 광서의 묘가 있고, 그 아래는 모두 이간공의 자손 묘가 있는 등 조선시대 전기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사대부 묘역의 원형을 잘 유하고 있다.
신영(申瑛)은 연산군 5년(1499년)부터 명종 14년(1559년) 시절 조선 문신이며, 자는 윤보(潤甫),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중종 11년(1516년) 진사시에 합격했고, 중종 18년(1523년) 알성문과(謁聖文科)에 장원급제해 홍문관(弘文館)에 발탁됐다.
그는 수찬(修撰)으로 있을 때 화를 입은 스승(김식, 조광조)을 변호하다가 탄핵을 받았다. 문화제청 제공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