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중심 시가지 2차 경관(간판) 정비사업 완료

▲ 간판정비사업 전후
▲ 간판정비사업 전후

가평군은 가평읍 가화로 일대 1차 경관개선사업을 준공한데 이어 올해 잔여 구간에 대해 2차 정비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4억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가평읍내 중심 시가지인 가화로 쌈지길 ~ 페리카나 약 294m의 사업구간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및 노후 간판들이 대거 철거되고 벽면이용간판 98개, 돌출간판 156개가 신규로 설치됐다.

특히 이번에 교체된 간판은 친근하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가화로만의 특색있는 명품거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상가업주의 업종별 개성있는 디자인과 글씨체 등을 최대한 반영해 깨끗하고 생동감있는 거리로 조성됐을 뿐만 아니라 가화로 일대는 레일바이크 및 가평 잣 고을 전통시장과 인접해 있어 국내외 관광객 방문 빈도수가 높은 곳으로 간판 교체와 개선을 통해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한 단계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2017년에도 2억여원의 사업비를들여 가평농약사 ~ 마포갈매기까지 25개동 56개 업소를 대상으로 기존간판 176개를 철거하고 가로형 간판 59개, 돌출간판 34개 등 총 93개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 아름다운 간판거리 1차 조성사업을 완료하는 등 역사적,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상징가로는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경관팀 박진철 주무관은 “군이 이번 경관조성을 위해 2회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4회의 간담회를 통해 간판 디자인에서부터 크기까지 지역주민 및 상인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며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중심 시가지뿐만 아니라 지역골목상권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간판을 정비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가평읍 가화로 일대 도시경관개선사업 완료
▲ 가평읍 가화로 일대 도시경관개선사업 완료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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