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집행부 환경문제 해결대책 면밀히 검증한다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는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릴레이 회의를 개최하며 문제 해결에 본격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의회는 “언론을 통해 잇따라 제기된 거물대리 환경오염 보도와 관련해 시의회는 집행기관의 ‘환경개선 종합계획’ 등을 보고 받고 추진정책을 점검한 데 이어, 의원 전원회의를 열어 시의회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에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집행부는 환경오염 피해지역 개선을 위해 부시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테스크포스(TF)팀을 지난해 7월 신설해 단기에서 중장기에 이르는 4개 분야 18개 과제를 설정하고 각종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시의회는 우선 집행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환경개선종합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위해 매월 1회 추진사항 보고를 집행부에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보고된 내용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매월 2회 현장을 방문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또, 환경오염 보도에 따른 지역 농산물 가치의 하락을 우려하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0일에는 시의원 전원이 거물대리 현장을 사전 방문해 유해배출업소 운영현황과 이에 따른 지역주민의 피해상황을 사전 파악할 예정이다.

신명순 의장은 “지난해부터 시의회 중점적인 의정활동으로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다”며 “환경에 대한 주기적인 집행기관 업무 점검과 현장 확인으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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