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한 시의회의 벤치마킹

안산시의회가 아동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발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연구 과제로 정한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의 첫 공식 일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 의원들은 집행부의 아동친화팀 관계자들과 함께 화성시의 관련 부서를 방문하고 화성시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과정 및 아동 정책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지난해 6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 받은 화성시는 2017년부터 아동친화도시 관련 조례를 제정, 아동친화 도시 조성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등 2년 여 동안에 걸쳐 준비해 왔다. 또 아동권리강사 양성을 통한 아동권리교육과 아동의회 및 권리 옴부즈퍼슨 사업 운영 등으로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관계자들은 화성시의 노하우와 안산에 적합한 아동친화도시 모델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아동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에서 올해 구성된 시 아동친화 전담팀을 중심으로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이 살기 좋은 공동체를 구성, 인구 문제의 실마리도 찾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시의회는 지난 1월 의원연구단체 등록 심사를 통해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을 포함, 총 5개 의원연구단체의 구성을 마쳤으며 이들 단체는 아동, 장애인 복지, 주거, 생태·환경, 교통 등의 분야에서 올해 말까지 연구활동을 벌인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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