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신축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일용직 근로자가 안전조치도 없이 작업하다 추락해 사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전 8시 58분경 부천시 중동 1162번지 내 복합건축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A(57.남)씨가 지상1층에서 지하6층으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이날 지상1층 발전기실 급기 드라이에어리어 내부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다 추락했다. A씨는 추락을 방지해야 할 안전벨트조차 착용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공사 J건설 안전관리자는 “숨진 A씨는 골조업체인 C건설 일용직 근로자로 형틀 해체 작업도중 추락한 것으로 안다”며 “사고 당시 2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안전벨트는 미착용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과 부천고용지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이 현장은 연면적 45,884.79㎡에 지하6층 지상19층의 업무시설로 지난 2016년 6월 24일 착공해 오는 3월 30일 준공 예정에 있다.
부천=오세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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