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민 파주경찰서장은 28일 3ㆍ1절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앞서 독립운동가인 민영주 지사를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영주 지사는 전국 생존 여성 독립운동가 3인 중 1인으로 독립운동가 민필호(임시정부 비서실장)와 신명호(독립운동가 신규식의 외딸)의 장녀다.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의 부인이기도 한 민영주 지사는 지난 1923년 상해에서 태어나, 1940년 한국 광복군 창설시 광복군에 입대했으며, 임시정부 내무부 부원 및 중경방송국 심리작전 요원, 1944년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서기로 근무했다.
이어 1945년 광복군 제2지대에서 복무하는 등 독립운동을 인정받고 그 공훈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받았다.
이철민 파주경찰서장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애국지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경찰 차원의 애국지사 예우에 조금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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