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부터 1단체 1꽃길 1꽃동산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읍ㆍ면 주관으로 실시해오던 꽃길조성사업을 올해부터는 기관ㆍ단체 등이 참여하는 1단체 1꽃길 1꽃동산 가꾸기 사업으로 확대 추진, 단체간 경쟁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내 민간단체의 자율참여를 위해 2월 말까지 가평읍 20개, 청평면 8개 등 28개 단체가 동참한 가운데 읍면간 협약식을 갖고 체계적인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3월부터 국ㆍ공유지, 주요도로변 및 하천변 등 꽃길, 꽃동산 만들기 지정구역에서 계절꽃묘를 식재해 단체간 사명감과 협동심을 배양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군은 지난해 12월 캠핑, 축제, 재즈의 섬으로서 널리 알려진 자라섬 중도 일원에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기위해 철쭉을 테마로한 봄의 정원 철쭉동산을 조성하기로 하고 7천㎡의 봄의 정원에는 교목류 소나무를 비롯해 관목류 산철쭉 등 3종 3만4000주가 식재돼 오는 5월이면 만개한 철쭉정원에서 산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꽃길조성사업은 도로변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마을 경관개선은 물론, 이웃과 함께 꽃밭을 가꾸며 주민 간 소통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하는 한편 각급 기관ㆍ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마을 가꾸기 일환으로 마을특성을 살린 아름답고 다채로운 꽃길 조성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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