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서, 모범청소년에 교복구입비 지원

부천오정경찰서 관내 모범청소년 10명에게 각각 25만원씩 교복구입비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정서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이하여 KT&G 복지재단과 연계,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학대예방경찰관(APO)이 활동하면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교복구입이 지연되거나 미구입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는 모범청소년들을 선정하여 KT&G 부천지점(지점장 유원식)에 추천 이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했다.

경찰과 KT&G 부천지점은 일부 지자체에서 2007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 등 저소득층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한부모 가정 및 중위소득 70% 이하에 대해서는 지원이 없었고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교복 지원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논의 끝에 지원키로 했다.

전준열 경찰서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어려운 처지에 굴하지 않게, 새교복을 입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복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다양한 사회적 약자 지원 연계 사업을 추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 복지재단은 그동안 교복지원사업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지원, 저소득아동·노인·장애인 지원,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지속적으로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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