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보건소(소장 박정연)가 농한기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건강관리교실’이 건강생활 실천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도움을 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뇌 튼튼’ 치매예방교실은 전문화된 인지훈련을 통해 뇌 기능 퇴행 및 치매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각 읍ㆍ면 14개 보건진료소에서 지역주민 45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건강체조교실과 보건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주 2회 2시간씩 전문강사로부터 노인건강체조, 세라밴드?덤벨?공을 이용한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 음악과 율동, 게임, 건강박수 및 웃음치료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기능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60분 이상 12주간에 걸쳐 치매예방교실을 운영, 사회적 교류 및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치매와 더불어 노인 우울증도 개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강화교실 운영, 만 60세 이상 어르신 치매선별검사 무료 진행, 치매치료비 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군이 10억여 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치매안심센터는 로비, 사무실, 교육ㆍ상담실, 쉼터 및 가족카페 등을 들어서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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