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4천만원 장학금 평택시에 전달

㈜만도(대표이사 정몽원)와 만도노동조합 평택지부(지부장 강종희)는 18일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4천만 원의 장학금을 평택시에 기탁했다.

만도와 만도노조는 지난 2014년 시와 장학금 지원 업무협약 이후 6년 동안 매년 4천만 원씩 총 2억 4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평택지역 고등학생 40명에게 10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최병락 사업본부장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사회의 그늘에 가려 소외된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미래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인재를 길러내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종희 지부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써 지역사회에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만도와 만도노동조합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기탁한 장학금은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 시장은 “만도 측에 시가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에도 ㈜만도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자 참석자들도 “공감한다”며 동참키로 의견을 함께하기도 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