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실시한다.
최근 5년간 4계절 화재 비율은 봄(33.1%), 겨울(27.1%), 가을(19.9%), 여름(19.9%)로 봄이 가장 높았다.
또한 겨울과 비교했을 때 주거시설 화재는 비슷한 반면 임야, 야외·도로 등 실외화재 발생 건수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55.3%)가 1위를 차지했고 부주의에 의한 사망자도 8명(19.5%)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양주소방서는 봄철 화재특성과 원인 등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시행하고, 화재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주택과 피난약자 거주시설 등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대책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피해 저감대책 추진, 화재시 피난우선 홍보 패러다임 전환, 사회취약계층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 건축공사장 화재 안전관리 강화, 대도민 안심여행 지원, 석가탄신일 등 대비 행사장 화재 안전관리 강화, 봄철 산불예방 지원대책 추진, 전통시장 자율 소방안전관리 강화, 화재안전 관련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 방화(放火) 저감을 위한 대책 등이 있다.
김경선 서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야외활동이 잦아져 활동 중 화기 취급 등에 의한 작은 불꽃에도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대형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며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해 시민이 화재예방을 위한 관심을 갖게 하고 담배꽁초나 농업부산물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산불 및 대형화재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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