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의장 조미수)가 국토교통부의 일방통행식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 찾기에 나섰다.
시의회는 19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구로차량기지 이전 광명시민에게 득인가? 실인가?’라는 주제로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6년까지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28만1천931㎡)로 이전, 입출고선과 정거장 3개소를 설치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미수 의장을 비롯 시의원, 시민단체 및 시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일방적 추진 반대 ▲지하철 5개역 설치 ▲친환경적 차량기지 건설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광명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미수 의장은 “이번 토론회는 오는 25일 열리는 국토교통부의 주민설명회 개최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토론회를 통해 나온 소중한 의견을 종합해 시민과 함께 한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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