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동면노인회, 전통문화활동 활성화 위한 ‘달집태우기’ 행사
남양주시 수동면노인회(회장 이희원)가 최근 전통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해 ‘물골안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동면 운수리 산돌학교 인근에서 이희원 수동면 노인회장과 조응천 국회의원(남양주갑),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영환 시의원, 유낙준 자유한국당 남양주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수동면 지역 학생과 학부모회, 주민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민속놀이 참여마당, 식전 공연, 달집태우기 순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수동면 노인회는 볏짚을 쌓고 소원 종이에 소원을 기재했으며 제기차기와 연날리기, 투호던지기, 부럼 깨기, 윷놀이 등을 진행했다. 또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노인교실 풍물패의 길놀이와 수동패밀리의 기타 연주로 흥을 돋았다.
특히 이희원 회장은 대보름 달집태우기의 의미와 내려오는 전통을 설명해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조응천 국회의원은 “어른들의 역할을 열심히 실천하는 수동면 노인회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이같은 전통문화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희원 회장은 “많은 성원과 관심 속에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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