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다음달 1일부터 일반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무료로 소독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개인소장 유물 무료 소독 지원사업’ 대상은 문헌류와 회화류, 소형 목공예품, 의복류 등이며 향토박물관으로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소독 방법은 인체에 무해한 천연약제를 사용, 7~14일간 밀폐훈증소독하고 유물에 피해를 입히는 각종 유해미생물 및 해충을 제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보존 방안 없이 유물을 오랫동안 보관할 경우 해충이나 습기, 곰팡이 등으로 유물이 손상되기가 쉽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물 보존에 힘써 후대에 온전히 남겨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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