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민·관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및 사회적 경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평신통’을 출범시켰다.
‘신나는 소통’을 의미하는 가평신통은 마을공동체 사업 경험이 있는 비영리단체와 사회적 경제 조직들로 구성, 민간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발대식을 가진 가평신통방통 네트워크가 주관한다.
가평신통은 공무원과 주민이 매월 정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공유경제, 공정여행, 바람직한 마을경관 만들기, 마을의 지속가능한 의사결정, 푸드플랜 등 가평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이를 위해 군은 28일 첫 회의를 갖고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김기태 소장을 강사로 초청, 농촌과 사회적 경제란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적 경제 비즈니스 모델, 공유경제와 사회적 경제의 개념 등을 안내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의 성공 비결 및 사례들을 소개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신나고 소통하고 동네방네 만사형통을 위해 지역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민·관 상생의 협의체인 ‘신통방통 네트워크’를 출범시켜 행정은 마을과 사회적 경제 조직의 상황을 파악하고, 주민은 정책의 흐름과 다양한 공모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 앞서가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 및 사업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인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출범,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과 함께 지난 2017년부터 4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희복마을 만들기 공개 오디션을 통해 마을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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