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베트남으로 떠난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현지에서 15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31일 시에 따르면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이번 현지방문을 통해 ㈜지온메디텍(대표 박종철) 70만 달러, ㈜비엠라인(대표 김희수) 50만 달러, 크리오라보(대표 김은경) 33만 달러 등 모두 15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키모는 하노이 상담회에서 25대(3만 달러)의 미용기기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척단은 이밖에도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과 총 9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관내 유망중소기업 제품의 베트남시장 판로개척의 새로운 문을 열었다.
또 개척단의 업무 지원을 위해 동행한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와 상호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현지 시장조사 및 인증지원이 가능한 K-BIZ(중소기업중앙회)와도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호 시장은 “지속적인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과 청년 스타트업 기업에도 해외진출의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베트남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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