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백의2리 마을‘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선정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연천군 청산면 백의2리 마을이 최종 선정되었다.

3일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국비 17억원 등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후된 백의2리 마을에 △슬레이트 지붕 정비 등 집수리 지원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기반시설정비 △걷고 싶은 마을길 조성과 기억의 정원 조성 △마을커뮤니티학교 조성을 위한 마을회관 리모델링 △독거노인 돌봄 등 휴먼케어 서비스 사업을 실시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안전 및 생활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 중 주민역량과 지자체의 사업에 대한 의지 등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백의2리 마을은 2018년부터 경기도 균형발전담당 부서와 함께 접경지역 빈집활용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주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해 오던 차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군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돼 빈집 비율이 가장 많고 생활이 불편했던 백의2리 마을이 본 사업을 통해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