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순환센터로 분뇨 고충 해소
무허가 축사 문제 등 해결 노력
조합원 소속감 높이고·복지강화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산적한 김포지역 축산업의 현안 해결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에서 유효 투표인수 741명 중 481표(64.91%)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조덕환 후보를 누르고 제11대 김포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에 당선된 임한호 조합장(73)의 당선 각오다.
이번 당선이 4선일 정도로 조합원의 절대 신임을 받고 있는 임 조합장은 김포축협 이사와 전국친환경축산조합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인지구축협조합장협의회장과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영원한 축협맨’이다.
지난 2014년에는 김포축산인들의 숙원사업인 자연순환농업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조합원들의 가축분뇨 처리로 인한 고충을 해결해 냈다.
임 조합장은 “조합원의 적극적인 지지는 축산 관련 집행기관 활동을 통해 얻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강한 리더쉽으로 축산현안을 해결하라는 임무를 부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선거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어 “조합원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챙겨 듣고 축산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활동한 것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최근의 축산현장은 무허가 축사 문제, 축사거리 제한, 환경규제 강화 등 대외적인 변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고 축산인, 축협이 대처해야 할 축산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재임 조합장으로써 이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농정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 조합장은 아울러 “조합원들의 조합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일류축산, 일류 복지조합을 만들어 조합원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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