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치매안심센터 8일 개소식…“치매예방과 치유에 중추적 역할”

최대호 안양시장이 8일 만안구보건소 6층에서 열린 ‘만안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 참가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안양시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8일 만안구보건소 6층에서 열린 ‘만안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 참가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안양시제공

안양지역 치매질환 예방과 치유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만안치매안심센터가 8일 개소했다.

만안치매안심센터는 사업비 10억1천여만 원이 투입돼 만안구보건소 6층(406.8㎡)에 조성됐다.

내부는 상담실과 검진실, 가족카페 및 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치매관련 분야 전문 임기제공무원과 공무직 등이 근무한다.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치매조기검진과 치매예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치매가족 힐링서비스와 인식표, 지문등록 등을 통해 실종 예방을 위한 등록관리사업도 진행된다.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60세 이상 만안구민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 유관 기관 관계자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신체적ㆍ정신적ㆍ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이라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예방과 치유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안치매안심센터는 구 관양1동 청사를 리모델링해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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