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봄철 소방안전대책 시책으로 ‘불나면 대피 먼저’ 피난우선 패러다임 홍보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화재 통계를 분석해보면 화재발생 건수는 감소추세이나 사상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전체 화재 대비 인명피해 발생 비율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우선순위에 대해 잘못 인식한 탓으로 인한 대피 지연이 주된 원인으로 소방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소방서는 소화기 사용법 등 초기 화재 진압에 치중됐던 소방안전교육 방식에서 “대피 우선 교육 방식”으로 변경하고 시민의 의식전환을 위한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홍장표 서장은 “화재발생 시 인명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피난 우선 정책의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의 합동캠페인과 픽토그램 설치 등을 통해 국민 의식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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