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오순도순 뿌린 씨앗, 행복으로 함께 키워요’
의왕시 가막들공원 내에 조성된 텃밭에서 ‘가막들공원 온 가족 텃밭교실’이 최근 첫 교육을 시작했다.
가막들공원 온 가족 텃밭교실은 가족과 이웃이 농업활동을 매개로 교육과 문화ㆍ예술활동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할머니부터 어린 아이까지 온 가족이 직접 감자와 상추, 토마토,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심고 가꾸며 체험하는 도시농업 활동이다.
텃밭교실은 오는 10월 26일까지 14회에 걸쳐 텃밭교실 입문을 비롯한 가족미니 정원 꾸미기, 감사의 꽃바구니 만들기, 식물은 어떻게 자랄까?, 텃밭 스피치 & 스토리텔링, 식물도 돌봄이 필요해요, 꽃차 바리스타 & 팜파티, 봉숭아 물들이기, 텃밭 전통놀이, 가막들 텃밭 축제 등 다양한 주제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텃밭교실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수확의 기쁨을 통한 자아 성취감과 공동경작을 통한 건전한 여가선용, 이웃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우준씨(청계동)는 “아이와 함께 씨감자를 자르고 심으면서 어릴 적 향수가 되살아났다. 여러 채소를 심고 물을 주면서 기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화서 시 도시농업과장은 “텃밭교실을 통해 가족들이 자연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워가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막들공원 온 가족 텃밭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