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백지화 연합대책위 19일 하남시청서 국토부와 면담

▲ 지난달 개최된 국토교통부와 3기신도시 남양주 지역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 모습. 경기일보 DB
▲ 지난달 개최된 국토교통부와 3기신도시 남양주 지역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 모습. 경기일보 DB

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 연합대책위원회가 19일 하남시청에서 국토교통부와 면담을 가진다.

이날 면담에서 대책위는 교통과 환경, 주택가격안정 외에도 3기 신도시가 백지화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수용예정지 주민 및 대책위원들이 국토부와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3기 신도시 예정 지역인 남양주와 인천, 하남 등 각 지역에서 오는 24일 일제히 진행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무산시키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홍의준 왕숙지구 국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대책 없는 왕숙지구 발표로 교통지옥이 가중될 다산동 주민을 대표해 3기 신도시의 부당함을 주장할 것”이라며 “무성의했던 답변과 언론취재를 거부한 L H 측은 배제한 채 면담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3기 신도시 남양주 지역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국토부와 처음으로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국토부의 비공개 진행 등의 문제로 갈등만 남긴 채 종료된 바 있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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