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청소년들의 행정부 '성남시 제10기 차세대위원회' 공식 출범

성남시 10만 청소년의 행정부 역할을 맡게 된 ‘제10기 차세대위원회’가 지난 20일 공식 출범했다.

성남시 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의 자치권 확대와 권익 증진을 위한 청소년 참여기구로,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3세~24세 위원 17명으로 구성됐다. 차세대위원회는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가 제안한 정책을 검토하고, 정기회의를 통해 개선안 발굴·제안 및 정책 실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차대세위원회는 이날 위원장으로 성남 동광고 김정화 학생(19), 부위원장으로 성남고 김강호 학생(17)을 각각 선출했다. 김정화 위원장은 “저희의 이야기가 나라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성남은 청소년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하는 도시”라며 “성남을 위해 가치로운 정책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