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생활쓰레기 불법배출지 맞춤형 관리사업 확대

가평군이 최근 도시경관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설악면 엄소리 사랑마을 입구 쓰레기 배출지 50㎡를 꽃밭으로 조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도시미관과 위생을 저해하는 만성적 생활폐기물 불법배출지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주민요구를 반영해 꽃밭조성, 마을분리수거장 설치, 홍보간판, 페인트벽화, CCTV 설치 등 6가지 맞춤형 관리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관내 만성적 불법배출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시급히 개선해야 할 배출지 56개소를 선정해 주민의견을 반영한 주민중심의 맞춤형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생활공간에 방치된 생활쓰레기 배출지를 아름답고 쾌적하게 변화시키는 등 주거환경과 생활쓰레기의 재활용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군은 특수시책으로 추진되는 생활쓰레기 불법배출지 맞춤형 관리대책 사업의 경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단속강화, 과태료 부과 등 관청의 규제중심에서 현장실정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으로 불법배출을 근절하고 청정가평 도시 이미지 제고와 깨끗한 생활환경 보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농경지 주변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과 농약빈병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영농폐기물 91톤을 수거해 14개 마을단체에 1천만 원의 보상금을 지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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