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석유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정부 기관에 거래정보를 투명하게 보고하는 ‘전산보고주유소’ 명단을 외부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석유 유통시장 투명성 제고와 더불어 소비자들이 안전한 주유소를 확인하고,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도록 돕고자 29일부터 ‘오피넷’을 통해 전산보고주유소 명단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석유관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오피넷을 시작으로 석유관리원 홈페이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어플 등에도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개 방법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주석 이사장은 “투명하게 거래정보를 공개하는 전산보고주유소를 소비자들이 믿고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석유 품질과 유통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석유제품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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