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사회공헌 프로젝트 참여해야 졸업

▲ [사진] 삼육대 사회공헌 프로젝트 (3)

올해부터 삼육대학교 학생들은 재학 중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반드시 참여해야 졸업할 수 있게 됐다.

삼육대학교는 올해 신입생부터 MVP+ 2.0을 적용해 졸업 필수요건으로 전면 시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MVP+ 2.0은 삼육대가 기존에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MVP+’를 새롭게 개편한 프로그램이다. 일종의 캠프형 교육인 MVP+는 삼육대의 대표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재학생들의 호응도 높았지만, 지정된 공간에서 획일적인 내용으로 운영되다 보니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인성교육원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MVP+ 2.0를 개발했다.

MVP+ 2.0은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자발적으로 선택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 [사진] 삼육대 사회공헌 프로젝트 (4)

먼저 학생들이 지도교수나 선배와 협업하여 삼육대의 6대 핵심역량인 ▲시민의식 ▲소통 ▲창의적사고 ▲자기 주도 ▲글로컬 ▲나눔 실천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이후 인성교육원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를 선택해 한 학기 동안 수행하게 된다.

인원은 프로젝트 팀별로 5~21명 수준으로 구성되며, 팀당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우수성과를 낸 팀에게는 별도의 시상과 장학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최경천 인성교육원장은 “MVP+ 2.0은 인성교육의 핵심가치인 ‘관계’와 ‘사회공헌’을 놀면서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그간 삼육대가 축적해온 인성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 이를 통해 학생 개인의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까지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진] 삼육대 사회공헌 프로젝트 (6)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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