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가 새내기 신임 경찰들의 사기를 높이고 바람직한 경찰정신 함양을 위해 30일 포천 주요 지점에 대한 현장답사와 전문가와 함께하는 역사ㆍ문화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포천서는 신임 경찰들이 왔다가도 의무연도가 끝나면 2∼3년 안에 여건과 환경이 좋은 경찰서로 옮기는 사례가 빈번해 그동안 신임 경찰들이 오래도록 머무를 수 있는 좋은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따라 포천서는 신임 경찰들에게 포천의 곳곳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발전 가능성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현충탑을 시작으로 시청의 협조를 받아 문화해설사의 해설로 한탄강 지질공원, 비둘기낭, 하늘다리 등 포천의 명소를 탐방했다. 한 신임 경찰은 “한탄강 지질공원 등 포천지역 역사탐방은 포천을 아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호송 서장은 “처음 시작하는 경찰 생활인만큼 초심을 잃지 말고 주민 안전 확보와 공정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인권을 존중하는 경찰이 돼 달라”며 “앞으로도 신임 경찰관들이 머물고 싶어하는 좋은 경찰서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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