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제 안성시장, 새벽시장서 애로사항 청취

우석제 안성시장이 시민의 안전한 건강 밥상과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새벽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우 시장은 오는 11월 말께까지 착한 가격으로 운영되는 아양동과 공도읍 ‘안성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정감있는 장터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안전한 건강 밥상을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각종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제철 농산물 가격 정보를 공개해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해 달라”고 격려했다.

우 시장은 또 공도읍 새벽시장을 찾아 농민이 당일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양동과 공도읍 새벽시장은 안성지역 15개 읍ㆍ면ㆍ동 90여 농가 180여 명의 농업인 당일 수확한 봄나물, 과채류, 곡류 등 다양한 식품을 새벽 5시부터 8시까지 약 3시간 동안 판매하고 있다.

이들 농민은 안성시가 주관한 소양교육을 통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잔류농약 안정성 검사, 원산지표시제, 생산자 실명제 및 리콜제로 소비자들에게 신뢰성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새벽시장의 활기는 지난해 20억 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그동안 농가소득 창출에 어려움을 겼었던 일부 농민에게 큰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다.

우 시장은 “가뭄과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농민에게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며“농업인 직거래 장터가 수도권에서 급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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