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중학교(교장 최귀숙)는 최근 친구와 함께 우정을 쌓고 고운 말을 나누는 ‘친구사랑 주간’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고촌중은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자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고운 말 쓰기 캠페인, 포토제닉 야외사진 촬영, 말해 Yes or No, 이구동성 몸으로 말해요, 거짓말 탐지기, 타임캡슐, 커플 줄넘기 등을 진행했다.
특히 바른 언어생활 습관 키우기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바른 언어생활 습관 키우기는 올해 고촌중의 역점 교육활동이기도 하다. 고촌중은 평소 전교과 융합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 스스로 바른 언어 사용을 유도하도록 한 활동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기간에 평소 사용하던 ‘존중합니다’라는 아침인사 대신 ‘고운 말을 씁시다’라는 말로 아침인사를 했다. 또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바른 언어활동을 알리기 위해 푯말을 만들어 캠페인도 펼쳤다.
점심시간에는 ‘바른 언어 퀴즈’ 활동을 통해 평소 사용하는 욕설의 심각성을 깨달을 기회를 마련했다. 복도에 욕의 어원에 대한 내용을 부착해 학생들로부터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우리의 인격이 됨을 알려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최귀숙 교장은 “학교의 문제점을 함께 파악하고 고쳐 나가기 위해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함께 축제처럼 즐기는 활동을 통해 학생이 주인이 되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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