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년원, '행복꿈터 인성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안양소년원(원장 오영희)이 재원생의 심리ㆍ정서적 문제에 대한 상담지원을 위해 행복꿈터 인성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년원 재원생의 정신 건강 활동 지원, 문제 학생 지도 방법 등 자문 및 상담지원, 각종 행사교류 등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전현주 행복꿈터 인성교육원장은 “그동안 각계 각처에 인성교육 등을 지원했지만 안양소년원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하는 것은 더욱 뜻깊고 보람된 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안양소년원 학생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영희 안양소년원장은 “안양소년원에는 가정 학대 등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에 쓰라린 아픔이 있는 학생들이 있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우리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소년원은 재원생들의 정신건강과 심리치료를 위해 정신과 전문의의 정기 진료뿐만 아니라 상담 멘토링, 연극치료, 미술치료, 자기통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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