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초, 하성초 등 학생 경기학생 평화선언 캠페인 참가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경기학생 평화선언 캠페인’에 김포지역 학생 300여명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 학생이 접경지역에 모여 화합과 협력의 평화정신을 배우는 평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총 4코스(1코스 - 김포 전류리 포구, 2코스 - 김포 시암리, 3코스 - 고양 행주산성, 4코스 - 연천 신탄리)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며 도내 학생 4천여명이 참석하는 행사였다.

김포지역 학생들은 이중 2코스- 하성면 시암리에서 1천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평화선언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암리 철책 앞에서 평화에 대한 학생들의 소망을 적은 메시지를 매달았으며 평화의 파도타기·평화통일 만세삼창·평화 인사나누기·손잡고 평화기원 노래부르기를 진행했다.

김포지역 학생들의 ‘평화선언문’ 낭독이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평화선언문에는 “남북 정상 간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김포 학생은 평화 시대로의 대전환기를 맞은 현 상황을 지지하며 이곳 김포에서 다양한 평화통일의 실천적 노력들을 펼쳐 나갈 것임을 다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하성초교 학생들은 “실제로 북한땅이 보이는 철책선부근에서 행사를 진행하니 남북분단에 대한 안타까움과 평화의 소중함이 더욱 간절하게 느껴졌다. 다시는 전쟁의 아픔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오혜숙 신곡초교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평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화합과 협력의 평화시민으로 자라 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후에도 체험형 평화통일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평화통일 공감의 장을 학생들이 다양하게 경험하기 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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