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국민신청실명제 연 4회로 확대해 정책의 투명성 강화

양주시가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책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시는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연 1회에서 연 4회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해 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 관리하고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했다. 특히 시가 자체적으로 선정 결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정책실명제사업과 달리 시민이 직접 특정사업의 공개를 요청 할 수 있다. 공개신청이 가능한 대상 사업은 주요 현안사업,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일정규모 이상의 연구용역 등 양주시가 수립 시행하는 주요사업이나 정책이다.

특정사업의 공개를 원하는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오는 31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양주시청 기획예산과 기획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feelzaa@korea.kr)이나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사업에 대해 양주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 양주시 홈페이지와 정보공개포털에 공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의 확대 운영으로 양주시 정책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 주요정책에 대한 시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등 시민의 알 권리를 적극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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