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최초 개발한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앱’이 11개 시ㆍ군으로 확대 보급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4년 밤길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앱’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앱 설치 시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CCTV 관제센터로 자동 전송되며 범죄 등의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청사 관제센터(u-통합상황실)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관할 CCTV 통제권역을 벗어나게 되면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했지만 올해 총 11개 지역으로 서비스지역이 확대되면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안전귀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서비스 지역은 지난해 10월 공유된 안양, 광명, 안산, 과천, 시흥, 군포, 의왕을 비롯 이번에 추가된 부천, 하남, 동두천, 양평 등 4개 시ㆍ군 등 모두 11개 지역이다. 서비스는 관제센터 간 연계가 이뤄지는 이달 10일부터 17일 사이 보급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눈높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귀가 앱이 운영주체의 한계를 극복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고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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